(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기대작 '아이온2'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전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담은 대작 MMORPG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MMORPG '아이온2'의 라이브 방송 'AION2NIGHT'를 열고 개발 중인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엔씨소프트의 MMORPG 신작이다.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ON2NIGHT'은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 정보를 소개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공식 방송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요 콘텐츠 소개 ▲6월 FGT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Q&A 팩트체크 세션 등이 진행됐다.

먼저 전투 콘텐츠로는 ▲솔로 플레이를 위한 '악몽던전'과 '봉인던전', '주둔지', '각성전' ▲파티 사냥용 원정 및 '초월', '토벌', '성역' ▲PvP 경쟁 플레이를 위한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 ▲캐주얼 콘텐츠 '일일던전' 및 '슈고 페스타'가 이날 처음으로 소개됐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직접 시연했다. '아이온2'는 이용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얼굴, 헤어 뿐만 아니라 화장, 스타일링, 체형 등 세부 요소까지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설정한 캐릭터 외형이 게임 내 월드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 구조다.

또 지난 6월 트레일러로 선보였던 대표 던전 '불의 신전'도 직접 플레이했다. 개발진은 현재까지 공개된 8종의 오리지널 클래스 중 4종을 활용해 보스 NPC '크로메데'를 공략했다. '불의 신전'은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던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다채로운 전투 연출에 호평이 이어졌다.

아울러 지난 6월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열린 FGT 이벤트 현장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시스템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엔씨는 FGT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Q&A 팩트체크 세션에서는 ▲스킬 슬롯 구성 ▲종족별 서버 분리에 따른 RvR(종족 대 종족) 콘텐츠 방식 ▲'아이온' IP의 핵심 콘텐츠 계승 등 주요 질문에 개발진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진은 콘텐츠별 개발 의도와 방향성도 함께 소개하며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온2' 거래소 콘텐츠도 최초로 공개됐다. 김남준 개발 PD는 "거래소는 유료 재화가 아닌 인게임 재화로 거래를 할 수 있다"며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