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동백 남양유업노동조합 경주부지부장, 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이 ‘안전문화 확산’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지난 23일 경주공장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확산과 전 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팩에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해 전국에 순차 출고·유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협약식에는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이동백 남양유업노동조합 경주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노·사·정이 함께 참여해 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뜻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청,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과 협력해 ▲관계성 범죄 근절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왔다.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남양유업 노사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안전 중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상 남양유업 공장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과 더불어 일상 속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현장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