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이 설립 6주년을 맞아 개최한 특별 콘서트 'Starry Night in Busan'이 지난 25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포레스텔라가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이 설립 6주년을 맞아 개최한 특별 콘서트 'Starry Night in Busan'이 2000여명의 부산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반도건설의 후원으로 지난 25일 부산 KBS홀에서 열렸다.

Starry Night in Busan은 반도건설의 뿌리인 부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예술적 공감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배우 겸 가수 함은정이 사회와 오프닝 무대를 맡았으며, 이어 가수 케이윌과 백지영이 감성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완전체로 출연해 풍성한 하모니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부산 KBS홀에서 반도문화재단 설립 6주년 특별 콘서트 'Starry Night in Busan'에서 가수 케이윌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이번 콘서트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월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사연'을 공모해 선정된 약 1600명의 시민이 무료로 초청됐으며 다문화가정 등 지역 취약계층도 함께 자리해 총 2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당일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이 몰리며 입장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공연 내내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은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런 문화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레스텔라의 리더 조민규는 "지난해 서울 공연에 이어 올해 부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부산은 반도건설이 첫 발을 내딛은 곳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콘서트가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반도문화재단은 2019년 반도건설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예술가 창작 지원, 명사 초청 문화특강,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집수리' 활동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