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립모리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비연소 제품 카테고리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10월 기준,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을 판매하는 국가는 전 세계 10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시장에서 PMI의 3대 비연소 제품인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니코틴 파우치 ‘진(ZYN)’,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VEEV)’ 중 두 제품 이상이 동시 판매되고 있다. 또한 2025년 3분기 기준 비연소 카테고리가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코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아이코스는 전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판매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76%에 달했다. 이러한 아이코스의 성장은 PMI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니코틴 파우치 진은 미국에서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해 미국 비연소 제품 시장 내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했다. 비브 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멀티 카테고리 전략으로 3개 대표 브랜드가 각 부문별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며 소비자 선택권을 확장하고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이 속한 필립모리스 동아시아, 호주 및 면세 사업부에서는 비연소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나며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한국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에 동참했다.
한편 2008년 이후 PMI의 비연소 제품의 과학적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 판매를 위한 누적 투자액은 약 140억달러(한화 약 20조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