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지난해 7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특강 현장.(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를 전사적으로 고도화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내부통제와 공정거래 중심의 준법경영을 넘어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규정과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최고경영진의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준법·윤리경영 원칙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컴플라이언스를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변화의 일환이다.
이러한 경영 체계 고도화의 일환으로 남양유업은 ‘부패방지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공식 도입하고 전사 차원의 실행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제표준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윤리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기 위한 체계다. 이번 부패방지 CP 도입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논의를 통해 마련된 준법·윤리경영 체계 고도화 방안을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 ‘K-CP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단계적으로 준비돼 왔다. 남양유업은 이를 통해 관련 규정 제정부터 운영 체계 구축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해 왔다.
남양유업의 부패방지 CP는 ▲관련 규정 제정 및 운영 ▲최고경영자의 실천 의지 천명 ▲리스크의 정기적 식별·분석·평가 및 경감 조치 ▲고위험 리스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신고 및 조사·조치 체계 구축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명확한 행동 기준을 확립하고 업무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최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논의를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를 아우르는 준법·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해당 로드맵은 국제 및 국내 표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준법경영·부패방지·공정거래를 핵심 축으로 단계적인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남양유업은 2024년 경영권 변경 이후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 실행 중심의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이번 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 고도화는 윤리와 투명성을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실행력 있는 준법·윤리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