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사진=롯데웰푸드 2년차를 맞이한 ‘이창엽호’ 롯데웰푸드가 순항하고 있다. 이창엽 대표가 부여받은 임무는 ‘글로벌’과 ‘재도약’이다. 앞서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합병하며 그룹의 모태가 된 사명까지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처음으로 외부 출신인 이창엽 대표를 선임하며 회사 특유의 순혈주의도 벗어 던졌다.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롯데웰푸드의 과감한 결단은 아직까지는 성공적이다. ◆외부 출신 해외파 마케팅 전문가…‘글로벌 기업 도약’ 특명 이창엽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롯데 정기 인사를 통해 롯데제과 대표 자리에 올랐다. 역대 롯데제과 대표들을 모두 포함해 첫 외부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순혈주의가 유독 강한 롯데그룹인 데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태가 된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당시 인사는 업계에서도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글로벌 유통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90년 P&G에 입사한 뒤 1995년 콜게이트-팔몰리브(Colgate-Palmolive)를 거쳐 1999년 허쉬(Hershey)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1년 해태제과 마케팅본부장, 2005년 농심 켈로그 대표, 2007년 한국코카콜라 대표를 거쳐 2019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 말에는 LG생활건강 부사장으로 부임해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 CEO로 북미 사업을 이끌었다. 차석용 전 대표를 이을 유력한 CEO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말 인사 당시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제과 대표 후보군을 두고 장고를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는 롯데제과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신 회장의 비전을 실현해야 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쉽게 낙점되지 않았다. 신 회장이 선택한 것은 외부 출신인 이 대표였다. 한국과 북미의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데다,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해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하기도 한 만큼 신 회장의 ‘특명’을 받들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소비자 지향 포트폴리오 ▲시장 리더쉽 구축 ▲밸류 체인 운영 효율화 ▲세계화 등 4가지 비전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신선하며 영양가 있는 제품을 제공해 사람들의 삶을 행복, 건강,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로 풍요롭게 하는 글로벌 식품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일하기 좋은 회사(Great Place to Work)’를 강조하며 좋은 기업문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의 밑바탕이라는 경영 철학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 대표는 롯데웰푸드 통합법인 탄생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통합 1주년을 맞은 우리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다같이 일하기 좋은 웰푸드를 만들어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해외 투자 확대·메가 브랜드 마케팅 집중 등 전공 살려 활약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이 대표는 해외 경력을 십분 활용해 해외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내수 시장 성장이 정체된 만큼 성장을 위해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만 했다. 이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사업에 주목했다. 취임 후 한 달여가 지난 지난해 1월엔 인도 자회사 아이스크림 공장 신설을 위해 5년간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엔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첸나이 건과 공장의 초코파이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웰푸드 인도에서 초코파이 인기에 힘입어 기존 현지 건과 공장 2곳의 가동률이 100%를 초과한 상태였다. 빙과부문 역시 인도 서북부에 제품을 공급하는 하브모어 구자라트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했다. 수요가 늘어나도 공급이 따르지 못하면서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었다. 건과 부문은 첸나이 공장 생산라인 증설로 초코파이 CAPA가 약 1.5배 늘며 한숨 돌린 모양새다. 인도 동부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여력도 확보했다. 올해 6월 하브모어 신공장이 가동되면 CAPA는 약 2배로 늘게 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하브모어 공장의 빠른 설립을 위해 투자 규모를 890억원으로 늘렸다. 투자 확대뿐 아니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특히 빼빼로, 초코파이 등 메가 브랜드를 앞세워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빼빼로는 지난해 케이팝 그룹 뉴진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17개국에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빼빼로데이에 맞춰서 뉴욕 타임스퀘어와 LA 한인타운 중심가에는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단순 제품을 넘어 제품을 즐기는 문화를 수출한다는 전략이었다. 덕분에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인도에서는 ‘초코파이’에 집중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 앞두고 리뉴얼한 롯데 초코파이 신규 캠페인을 전개하며 제품 친숙도를 높였다. 기존 레시피에서 수분 함량을 변경하고 마시멜로와 초콜릿 함량을 높이는 등 현지 소비자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인도 시장 내 롯데웰푸드 초코파이 점유율은 90%까지 상승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 매출도 급성장하며 기존 해외 매출 1위였던 카자흐스탄을 제쳤다. 최근에는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북미 시장 문도 두드리고 있다. ◆사업효율화로 합병 시너지 창출…식품 부문 부진은 숙제로 롯데웰푸드 천안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국내에서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했다. 빙과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양사 간 중첩되는 영업 조직을 통합하고 재고관리단위(SKU)를 효율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생산 공장도 점진적으로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상반기까지 베이커리 공장 3곳을 2곳으로 통합하고, 2025년까지 빙과공장 4곳을 2곳으로, 육가공 공장 2곳을 1곳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빙과공장 증설에 222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빙과 생산기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규모의 경제는 물론 공장 통합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합병 1년이 지나며 시너지 효과는 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롯데웰푸드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65억 원으로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06억원을 40.9%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700억원대를 상회하는 실적이었다. 사업 구조 개편 과정을 거치며 전체 매출은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 구조 개선과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한화리서치는 올해 롯데웰푸드 실적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4조1640억원, 영업이익은 33.7% 성장한 1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과 부문에 비해 식품 부문이 부진하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지난 3분기에도 건과와 빙과 매출은 각각 7.3%, 7.2% 증가했으나 유지와 육가공 매출은 각각 18.2%, 10.5% 감소했다. 해외 부문 실적 호조도 건과와 빙과 등 기존 롯데제과의 주력 사업 분야에 치중됐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당초 식품 부문도 기존 롯데제과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었지만, 건과·빙과 메가 브랜드 집중 전략에 밀려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CEO열전] ‘해외파’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글로벌 도약 잰걸음

첫 외부 출신 대표…글로벌 경력 살려 ‘대변혁’ 진두지휘
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 및 해외 사업 확장 이끌며 실적 개선
‘메가 브랜드’ 마케팅 효과 …식품 부문 부진은 숙제로

김성준 기자 승인 2024.01.26 08:52 의견 0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사진=롯데웰푸드

2년차를 맞이한 ‘이창엽호’ 롯데웰푸드가 순항하고 있다. 이창엽 대표가 부여받은 임무는 ‘글로벌’과 ‘재도약’이다. 앞서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합병하며 그룹의 모태가 된 사명까지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처음으로 외부 출신인 이창엽 대표를 선임하며 회사 특유의 순혈주의도 벗어 던졌다.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롯데웰푸드의 과감한 결단은 아직까지는 성공적이다.

◆외부 출신 해외파 마케팅 전문가…‘글로벌 기업 도약’ 특명

이창엽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롯데 정기 인사를 통해 롯데제과 대표 자리에 올랐다. 역대 롯데제과 대표들을 모두 포함해 첫 외부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순혈주의가 유독 강한 롯데그룹인 데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태가 된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당시 인사는 업계에서도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글로벌 유통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90년 P&G에 입사한 뒤 1995년 콜게이트-팔몰리브(Colgate-Palmolive)를 거쳐 1999년 허쉬(Hershey)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1년 해태제과 마케팅본부장, 2005년 농심 켈로그 대표, 2007년 한국코카콜라 대표를 거쳐 2019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 말에는 LG생활건강 부사장으로 부임해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 CEO로 북미 사업을 이끌었다. 차석용 전 대표를 이을 유력한 CEO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말 인사 당시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제과 대표 후보군을 두고 장고를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는 롯데제과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신 회장의 비전을 실현해야 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쉽게 낙점되지 않았다. 신 회장이 선택한 것은 외부 출신인 이 대표였다. 한국과 북미의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데다,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해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하기도 한 만큼 신 회장의 ‘특명’을 받들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소비자 지향 포트폴리오 ▲시장 리더쉽 구축 ▲밸류 체인 운영 효율화 ▲세계화 등 4가지 비전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신선하며 영양가 있는 제품을 제공해 사람들의 삶을 행복, 건강,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로 풍요롭게 하는 글로벌 식품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일하기 좋은 회사(Great Place to Work)’를 강조하며 좋은 기업문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의 밑바탕이라는 경영 철학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 대표는 롯데웰푸드 통합법인 탄생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통합 1주년을 맞은 우리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다같이 일하기 좋은 웰푸드를 만들어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해외 투자 확대·메가 브랜드 마케팅 집중 등 전공 살려 활약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이 대표는 해외 경력을 십분 활용해 해외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내수 시장 성장이 정체된 만큼 성장을 위해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만 했다. 이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사업에 주목했다. 취임 후 한 달여가 지난 지난해 1월엔 인도 자회사 아이스크림 공장 신설을 위해 5년간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엔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첸나이 건과 공장의 초코파이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웰푸드 인도에서 초코파이 인기에 힘입어 기존 현지 건과 공장 2곳의 가동률이 100%를 초과한 상태였다. 빙과부문 역시 인도 서북부에 제품을 공급하는 하브모어 구자라트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했다. 수요가 늘어나도 공급이 따르지 못하면서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었다. 건과 부문은 첸나이 공장 생산라인 증설로 초코파이 CAPA가 약 1.5배 늘며 한숨 돌린 모양새다. 인도 동부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여력도 확보했다. 올해 6월 하브모어 신공장이 가동되면 CAPA는 약 2배로 늘게 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하브모어 공장의 빠른 설립을 위해 투자 규모를 890억원으로 늘렸다.

투자 확대뿐 아니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특히 빼빼로, 초코파이 등 메가 브랜드를 앞세워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빼빼로는 지난해 케이팝 그룹 뉴진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17개국에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빼빼로데이에 맞춰서 뉴욕 타임스퀘어와 LA 한인타운 중심가에는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단순 제품을 넘어 제품을 즐기는 문화를 수출한다는 전략이었다. 덕분에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인도에서는 ‘초코파이’에 집중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 앞두고 리뉴얼한 롯데 초코파이 신규 캠페인을 전개하며 제품 친숙도를 높였다. 기존 레시피에서 수분 함량을 변경하고 마시멜로와 초콜릿 함량을 높이는 등 현지 소비자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인도 시장 내 롯데웰푸드 초코파이 점유율은 90%까지 상승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 매출도 급성장하며 기존 해외 매출 1위였던 카자흐스탄을 제쳤다. 최근에는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북미 시장 문도 두드리고 있다.

◆사업효율화로 합병 시너지 창출…식품 부문 부진은 숙제로

롯데웰푸드 천안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국내에서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했다. 빙과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양사 간 중첩되는 영업 조직을 통합하고 재고관리단위(SKU)를 효율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생산 공장도 점진적으로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상반기까지 베이커리 공장 3곳을 2곳으로 통합하고, 2025년까지 빙과공장 4곳을 2곳으로, 육가공 공장 2곳을 1곳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빙과공장 증설에 222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빙과 생산기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규모의 경제는 물론 공장 통합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합병 1년이 지나며 시너지 효과는 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롯데웰푸드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65억 원으로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06억원을 40.9%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700억원대를 상회하는 실적이었다. 사업 구조 개편 과정을 거치며 전체 매출은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 구조 개선과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한화리서치는 올해 롯데웰푸드 실적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4조1640억원, 영업이익은 33.7% 성장한 1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과 부문에 비해 식품 부문이 부진하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지난 3분기에도 건과와 빙과 매출은 각각 7.3%, 7.2% 증가했으나 유지와 육가공 매출은 각각 18.2%, 10.5% 감소했다. 해외 부문 실적 호조도 건과와 빙과 등 기존 롯데제과의 주력 사업 분야에 치중됐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당초 식품 부문도 기존 롯데제과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었지만, 건과·빙과 메가 브랜드 집중 전략에 밀려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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