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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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곽민구 기자] Mnet ‘프로듀스48’ 출신 김도아가 속한 플레이버(윤혜·지아이·도아)는 완전체 걸그룹 파나틱스를 준비하다 현재의 데뷔곡 ‘밀크셰이크’로 인해 탄생하게된 독특한 배경의 유닛 걸그룹이다.

상큼한 매력의 ‘밀크셰이크’를 듣고 그에 맞는 매력을 지닌 세 명의 멤버가 선정됐다. 그게 현재 플레이버의 멤버들이다. ‘밀크셰이크’와 찰떡 비주얼인 도아를 비롯해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소유지 윤혜, 톡톡 쏘는 소다 같은 매력의 대만 출신 멤버 지아이가 뭉친 플레이버는 ‘밀크셰이크’의 매력을 100% 끌어내며 대중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유닛이지만 데뷔의 꿈을 이룬 것에 대해 세 멤버는 뿌듯함을 내비쳤다. 윤혜는 “데뷔를 하게 돼서 처음에는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무대에 서는 횟수가 늘고, 라디오에도 출연하다 보니 이제는 긴장되기 보다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다. 또 팬들에게 우리 모습을 보여주는게 행복하고 즐겁다”고 속내를 전했다.

아직은 한국말이 서툰 지아이도 “긴장되고 떨리기는 하지만 활동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재미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도아 역시 “ ‘프로듀스48’을 끝낸 후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대중 앞에 설수 있어 좋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앞으로의 활동 가운데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플레이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버의 데뷔 싱글 '밀크셰이크'는 심플하면서 중독성 있는 레트로 사운드의 리드 악기와 신스 베이스가 매력적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사랑을 원하는 상큼 발랄한 소녀들의 마음을 ‘밀크셰이크’에 빗대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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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버는 “곡 자체가 톡톡 튀는 귀여운 곡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개성 넘치는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며 “셰이크에도 다른 맛이 있기에 플레이버의 단어처럼 멤버 각자가 다른 풍미의 매력을 보여주려 한다. 윤혜는 초코셰이크, 지아이는 ‘소다셰이크’, 도아는 ‘체리셰이크’의 맛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밀크셰이크’ 콘셉트를 잘 소화했는지는 팬들의 반응에서 엿볼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칭찬을 묻자 세 멤버 모두 팬들의 칭찬 댓글을 꼽았다.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올라오는 댓글을 봤는데 ‘데뷔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글이 있었다. 그 댓글 보면서 힘들게 견뎌온 연습생 생활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았다. 내 데뷔에 나 혼자 기뻐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같이 기뻐해준다는 게 정말 좋았다 (윤혜)”

“V라이브를 할 때 ‘방송을 하면 할수록 편해지고 느는 것 같다’는 칭찬 댓글을 봤다. 사실 데뷔한 지 얼마 안돼서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었는데 그걸 알아주는 댓글에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다 (도아)”

“사람들이 ‘잘한다’고 해줘서 그때는 기쁘고 힘이 났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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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플레이버에게 특별한 해임이 분명하다. 데뷔라는 결실을 맺은 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윤혜는 “내게 2018년은 ‘다시 태어난 해’다. 연습생 윤혜의 목표인 데뷔의 꿈을 이뤘으니 가수 윤혜로 다시 또 다른 목표를 계획하고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수 윤혜의 삶을 시작한 뜻 깊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감격어린 반응을 내비쳤다.

대만에서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에 온 지아이 역시 “기분 좋고 뿌듯한 해였다. 한국에 와서 2년 동안 계속 연습만 하다보니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데뷔를 하게 돼 큰 힘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듀스48’ 출연부터 유닛 플레이버로의 데뷔까지 올 한해를 거침없이 달려온 도아는 2018년을 ‘하나의 목표를 이룬 해’로 정의했다. 그는 “예전부터 혼자 꿈꿔오던 일들이 올 한해 다 이뤄졌다. 힘든 상황에도 지금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한달을, 또 1년을 보내왔다. 항상 어제보다 발전된 내일을 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2018년은 그렇게 살아진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가수를 꿈꿨기에 그 꿈을 이룬 올해가 만족스러운 해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도아의 경우 ‘프로듀스48’에 함께 출연했던 멤버들이 모인 아이즈원이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연말 시상식 신인상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아이즈원의 놀라운 성적에 자극을 받진 않느냐는 물음에 도아는 “아이즈원으로 데뷔를 한 분들은 그만큼 노력을 했고, 또 아이즈원과 맞는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데뷔를 할 수 있었고 신인상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축하해주고 싶다. 물론 자극을 받는 부분도 있다. 아이즈원 선배들을 보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 그 부분에서는 자극을 받고 나도 더 성장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진다. 2019년에는 더 노력해서 아이즈원 선배와 같은 무대에도 서보고 싶고, 신인상도 받아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9년 플레이버 멤버들의 목표는 완전체 파나틱스로의 데뷔다. 플레이버와는 또 다른 매력의 중독성 있는 그룹을 예고한 이들은 “파나틱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 오래 사랑받고 사랑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