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자신에게 ‘갑질’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시공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전날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대해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을 통해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의 집 ‘윤비하우스’가 공개되면서 누수 등 부실 공사 지적이 일었다. 윤상현 측은 방송 직후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 됐다”며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공사는 윤상현이 집을 짓는 데 사용한 공사비 잔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물이 새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하자가 발생하자 보수비로 지나친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