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l)의 모임통장을 사용하는 전체 모임원이 1000만명(중복 포함)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12월 출시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11일 카카오뱅크는 10일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전체 모임원 수가 1110만명(중복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의 친구 초대,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고 모임멤버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회비 운영이 가능하다.

모임통장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이 중 30대가 34.7%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가 27.1%, 40대 24.1%, 50대 이상은 14.1%로 집계됐다.

특히, 2019년 12월과 2022년 4월 기준 모임통장 이용자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이상 비중이 28.7%에서 38.2%로 확대됐다. 친목모임이 많은 40대 이상 고객 사이에서 모임통장의 편의성이 좋은 반응을 받으면서 모임통장 이용자가 전 연령대로 확대됐다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설명.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27.6%와 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18.5%로 나타났다. 데이트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2%였다.

또한, 모임통장 이용자 중 카카오뱅크 계좌 보유 고객 비중도 초기 74%에서 85%로 늘어나 모임통장을 통한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효과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총 2억2000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모임 시작 축하금 지원' 및 '모임 이름 자랑' 이벤트를 오는 5월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임 시작 축하금 지원’은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개설된 모임 중 1000개의 모임을 추첨해 1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모임통장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모임 이름 자랑’은 모임주가 모임 이름과 이름에 담긴 의미를 작성해서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0개 모임을 선정해 10만원을 제공하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20개 모임에는 1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기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과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에 대한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모임이 활발해지는 봄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모임통장에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