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다올투자증권 보고서)
게임 회사 네오위즈와 크래프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마케팅과 신작 개발을 위한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작 출시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다올투자증권은 11일 네오위즈와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정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은 전망치를 부합했지만, 모바일 부문 기존작 이벤트 및 신작 출시를 위한 마케팅비와 신사업 관련 외주비로 인한 기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의 4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은 단기 부진 요소에 머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티저 사이트에 공개된 신작 ‘브라운더스트2’와 자회사 하이디어의 신작 ‘고양이와 스프IP 기반 육성 캐주얼 게임’의 추정치를 신규 반영하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료=다올투자증권 보고서)
김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톤 역시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403억원(전년대비 28.2%감소)으로 쇼크였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4분기 중국 지역 중심으로 부진이 심화되는 모바일 매출과 당사 기존 전망을 상회하는 마케팅비에 대해 우려된다”면서도 “2023년 출시될 대형 신작이 4분기 실적 발표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신작 기대감이 우려를 덮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