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실적 하회 사유는 4분 블랙프라이데이를 대비한 선제적 선적으로 운반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4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박종현 애널리스트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구글 트랜드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집계를 기반으로 에이피알의 4분기 북미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특히 메디큐브는 K-뷰티 대표 인디브랜드인 COSRX와 조선미녀를 구글 트랜드에서 추월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부스터프로 판매 개시 이후 에이피알의 미국 트래픽 증가 추세가 확인됐다는 것.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에이피알 검색 트랜드가 COSRX와 조선미녀를 추월했다. 주력 제품인 부스터프로는 주름 및 안티에이징 기기 카테고리 내 1위를 유지했고, 부스터힐러는 2~4위권 수준으로 확인됐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2129억원(YoY +40%, QoQ +22%), 영업이익 390억원(YoY +13%, QoQ +43%)을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북미 매출액은 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2025년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831억원(YoY +28%), 1608억원(YoY +32%)을 기대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주력 국가들의 B2B 리테일러 계약 확대와 비주력 국가 침투가 유효하며,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통해 안티에이징 대장주 등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의 적정주가는 8만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힌퍈 지난 2월 상장한 동사의 12개월 보호 예수 해제 수량은 37.9만주(우리사주)로 발행주 대비 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