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을 겪고 있는 파마리서치가 4분기 후반부터 실적 개선 등을 기반으로 상승 전환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3분기 전분기대비 매출 정체와 ECM 기반 스킨부스터 매출 약진 등으로 인해 55만원대까지 조정되고 있지만 성장 동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4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쥬란이 글로벌 시장으로 매출 확장에 나서고 있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더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스킨부스터가 내년에도 고성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리쥬란은 스킨부스섹터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의료관광 수요에 기반에 고성장을 지속하고 수출시장에서는 중국, 아시아 등에서의 고성장과 일부 신규 진출 지역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지난해 12월 CE MDR 승인을 받았고 지난 8월 글로벌 기업 VIVACY와 5년간 880억원 유통계약을 체결해 연말부터 매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파마리서치의 주가 회복 시기로 4분기 후반을 예상하며 내년에는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3분기 실적에서 분기대비 조정이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 성장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해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 무비자입국 의료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매출 증가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내년부터 유럽 수출이 가세하고 그외 지역 수출 증가가 지속되면서 영업실적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ECM 기반 스킨부스터내에서 시장을 확장하며 동반 성장할 가능성과 리쥬란 브랜드 후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잠재력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꼽혔다.
하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3분기 조정을 강하게 받고 있지만 4분기 후반부터 영업실적 증가, 유럽수출 시작 등으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의 매수 후 장기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이 제시하고 있는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는 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