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11번가가 고객들이 자주 찾는 마트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SSG닷컴 ‘이마트몰’,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송’(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 상품을 한 곳에서 탐색·구매할 수 있는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대형마트 업계 선두주자인 ‘이마트몰’ 입점이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해 ▲과일/정육/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군을 11번가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 빠른 배송 서비스도 11번가 ‘마트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쓱 새벽배송’(밤 10~12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오전 6~7시 배송), ‘쓱 주간배송’(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배송)을 통해 빠른배송 수요가 높은 제철 신선식품, 당장 필요한 생필품까지 원하는 시간에 재빨리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가 운영해 온 산지 직배송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과 직매입 기반 생필품들을 당일·익일배송 하는 ‘슈팅배송’ 상품들은 우수 제품들을 선별해 고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내 최저가 여부, 고객 리뷰(평점 4.0 이상) 등을 기준으로 퀄리티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노출, 판매한다.
11번가 ‘마트플러스’는 한 번에 여러 상품을 사야 하는 장보기 상품군 특성을 반영, 많은 상품들을 한 번에 탐색하는 ‘스마트 장보기’ 검색 기능을 신설했다. ‘장보기 메모장’에 닭고기, 기저귀, 그릭요거트 등 필요한 상품들을 입력하면 한 화면에서 상품별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검색 과정을 크게 줄여줘 가사 및 육아로 장보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고객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본 상품 연관 상품·할인 정보’ 등 개인화 추천 기능도 적용했다.
할인혜택에 민감한 마트 상품군인 만큼, 상품 큐레이션에도 신경 썼다. 오반장(오늘의 반짝 장보기), 전단 행사 등 ‘이마트몰’에 특화된 할인 코너를 운영하고 ‘소비기한 임박 할인상품’, ‘데일리 특가’, ‘실시간 구매 HOT’ 등 다양한 쇼핑 코너를 마련했다. 11번가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라면, 추가 적립 태그가 부착된 ‘마트플러스’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 최대 5%를 ‘11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마트플러스’ 오픈을 기념해 ‘이마트몰’ 상품에 적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는 “마트 상품군은 고객들 방문과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온라인 쇼핑 핵심 카테고리”라며 “이마트몰과 협업을 통해 마트 상품 셀렉션을 크게 확대하고, 신선밥상과 슈팅배송을 통해 차별화된 우수 제품을 선보이는 등 11번가에서 장보기 구매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