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선거에서 제시된 핵심 공약들을 중심으로 수혜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SK증권은 후보들의 핵심 공약이 중장기 정책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과 기업을 새롭게 발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1일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1대 대선을 앞둔 현재, 정치 테마에 편승하는 단기간 투자전략 외에도 차기 정부의 방향과 거시적 환경 등을 고려한 중장기적 투자전략 수립을 고려해볼 시점"이라며 각 정당별 10대 공약 중 공통 분모,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AI와 방산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이다.
그는 "AI 관련 기술개발 및 산업 투자 확대는 필연적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와 AI 관련 보안 등 파생 소프트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하드웨어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까지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
나 애널리스트는 " 방산 Big 4의 글로벌 선전을 뒤이을 후발 주자들에 주목한다면 AI 등 연계할 수 있는 AI 방산 관련 분야가 매력적"이라면서 관심종목으로 ▲솔트룩스 ▲루닛 ▲샌즈랩 ▲로보티즈 ▲에이럭스 ▲엠앤씨솔루션을 꼽았다.
두번째로 안정적이면서 경제적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으로 스마트그리드 및에너지 저장장치 도입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관심종목으로 ▲지엔씨에너지 ▲경동나비엔 ▲비에이치아이 ▲에스에너지 ▲그리드위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면경제 회복과 관련해서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소비자 만족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는 "청년 및 신혼부부 지원(주택건설), 노인/저출산 지원(의료기기) 확대에 따른 수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지누스 ▲엠아이텍 ▲오스테오닉 ▲레뷰코퍼레이션 ▲네오팜 ▲젝시믹스 ▲그리티를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규제 혁신 차원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다원시스 ▲대아티아이 ▲에스트래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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