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결혼정보업체 가연)

연말 연초는 인연을 만날 기회를 넓히려는 미혼남녀의 마음이 커지는 시기다.

3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가입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3분기 상담률과 매출은 2024년 동기간 대비 각 11%, 10% 상승했다. 특히 연말 연초가 포함된 12월의 경우 최근 3년간 가입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각각 전월 대비 3%, 10%, 9% 증가하며, 매년 11월보다 12월 가입자가 더 많은 추세를 보였다.

가연 관계자는 "지금 시기의 솔로들은 연말과 새해를 함께 보낼 연인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에 '연말 가입비 할인' 등 혜택의 폭이 큰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이들의 니즈는 시간·감정 에너비 낭비를 피하려는 요즘 세대의 특성에 부합한다. 이왕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확실하게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 나와 잘 맞을 확률이 높은 사람을 효율적으로 만나려는 심리다.

이에 가연은 횟수제와 기간제, 그리고 둘의 이점을 각각 가져온 '무제한 미팅 프로그램(미팅횟수 3회 이후, 1년 동안 무제한 미팅 가능 상품)' 등을 운영하며 맞춤 진행을 추천하고 있다. 회원 1명당 커플매니저와 매칭매니저가 함께 추천하는 2:1 관리를 기본으로, 주기적인 프로필 전달 외에도 자동 프로필을 추가로 받아보는 AI 알고리즘 매칭, 직접 검색해 미팅 제안이 가능한 '가연 멤버스'를 복합적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으로 실제 번호를 공개하지 않고도 안전한 미팅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지난 24년 하반기 7월~12월 중 가입한 가연결혼정보의 정회원들은 평균적으로 4.9회의 만남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3월 기준, 탈회한 회원 제외) 문의 예약은 대표전화 및 네이버 플레이스,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