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클로젯' 스틸


배우 허율이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클로젯’으로 데뷔하는 허율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14일 밝혔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율은 벽장 문이 열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원(하정우 분)의 딸  이나 역을 맡았다. 새집으로 이사 온 뒤 이상증세를 보이다 홀연히 자취를 감추는 이나는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 초반부를 긴장감 있게 끌고 간다.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제어할 줄 모르는 사춘기 아이처럼 연기했다”는 허율은 엄마를 잃은 상처로 아빠에게조차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이나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해맑은 모습부터 차갑게 돌변하는 모습까지 극과 극의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다.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는 “슛과 동시에 돌변해서 연기하는 영민한 배우”, “놀라운 친구다. 뛰어난 집중력과 표현력을 지녔다”라고 칭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클로젯’은 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