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오태경이 SBS 드라마 '빅이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빅이슈’ 13~16회에서 오태경은 마약과 폭행을 일삼는 것은 물론 신인배우 최서희(박신아)에게 성 접대를 받는 검사 남진석으로 등장했다.

첫 등장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태경. 섬뜩한 웃음과 눈빛,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남진석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한석주(주진모)에게 성 접대와 관련된 사진이 찍힌 사실을 알고 매니저를 매수, 최서희를 납치하는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최서희의 목숨을 담보로 지수현(한예슬)에게 자신의 사진을 팔 것을 협박한 남진석은 결국 성 접대 스캔들이 뉴스에 보도되며 구치소에 감금되는 결말을 맞았다. 

4회 출연이었으나, 오태경은 소름 끼치는 표정과 압도적인 분위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 

오태경은 아역 출신의 배우다. MBC 드라마 '육남매'에서 창희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신의 선물: 14일'에서는 용의자 장문수 역으로 주목 받았고,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도 반전의 캐릭터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