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온시큐어)

교보증권은 라온시큐어에 대해 모바일 신분증의 확장성을 통한 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라온시큐어는 올 1분기 영업손순실 18억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보안기업들의 특성상 1~3분기 적자이다가 4분기에 이를 만회하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온시큐어의 경우 작년 한해 연구인력 약80여명을 추가로 채용해 판관비가 늘었다”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보안산업 특성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인력 확보를 어느때보다 우선시되고 있으며, 향후 장기 성장성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행정안전부는 연말 시범 사업을 목표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EU회원국 정상들이 임시 정상회의에서 백신여권 도입에 합의하면서, 백신여권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라며 “라온시큐어의 경우 ‘모바일 공무원증’ 진출을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신분증의 확장성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라온시큐어는 작년 7월 일본 시장에서 선보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가 출시 9개월 만에 월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향후 일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증가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