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진머티리얼즈)

하나금융투자는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삼성SDI·LGES 등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추세로 낙수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투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일진머티리얼즈는 배터리 및 PCB 동박 제조 업체로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배터리용 통박 부문(I2B)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말레이시아 법인 포함 1분기 I2B부문 전체 매출은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395억원, 영업익 180억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 삼성SDI·LGES 등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추세로 낙수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 및 주요 고객사들의 시장점유율 상승, 일진머티리얼즈 증설이 지속되며 연간 I2B 부문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향후 말레이시아 법인 자본 조달에 따른 지배력 약화 가능성을 감안해 보다 짧은 시점의 실적과 낮은 Target PER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