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푸드)

IBK투자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에 따른 2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푸드의 2분기 영업익은 192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 17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빙과/유가공, 육가공/HMR 부문이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전문점 증가에 따른 가정용 빙과 시장 성장수혜 및 주력브랜드 신제품 판매 호조로 빙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베이비푸드가 우유와 분유 등 유제품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베이비푸드 매출은 작년 6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HMR 매출 증가에도 식비 비효율 매출 축소영향으로 부문 외형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겠지만 육가공 판가 개선 및 판촉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지/식자재 부문 영업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롯데푸드의 영업익은 57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식자재 실적이 회복되고, 김천공장 증축에 따른 냉동 간편식 신제품 출시 및 빙과 부문의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매 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