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퍼니다 제공
뮤지컬 ‘사랑했어요’ 이홍기가 군입대를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사랑했어요’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태영 연출, 서병구 안무를 비롯해 송창의, 나윤권, 이홍기, 이재진, 문시온, 김보경, 신고은이 참석해 시연 및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홍기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9월까지 공연하고 기철 역을 같은 그룹 멤버인 이재진에게 넘긴다.
이홍기는 “곧 막공을 바라보고 있다. 매회 공연을 할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좋은 작품을 짧게 하게 돼서 슬프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가 대본을 보고 매우 좋아하셔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사랑했어요’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재진은 “저는 아직 무대에 서지 못했다. 10월 1일부터 바통을 넘겨받게 됐다.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말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고 김현식의 노래와 같이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속한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사랑과 이별,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공연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