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이 10%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일대비 13.3%, 1810원 오른 1만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2우B도 9.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주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밸류업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1억주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꾸준한 소각 계획을 실행 중이다.

다른 증권주들 역시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금융지주도 4.6% 오르며 10만3900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증권 3.6%, 대신증권 6.7%, 키움증권 3.5%, 신영증권 3.3% 등도 모두 오름폭을 확대 중이다.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증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이 후보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비롯해 주주이익 환원과 관련된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