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크빌교육.
AI·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은 교육 전문 쇼핑몰 ‘티처몰’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 양산과 학교자율시간 수업 지원을 위해 ‘디지털 수업꾸러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운영하는 시간이다. 올해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이 의무적으로 시작되며 학교자율시간에는 교과서가 아닌 교사가 직접 설계한 수업으로 진행돼야 한다.
티처몰은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교사 수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 교육적 수혜를 높이는 방법으로 ‘디지털 수업꾸러미’를 새롭게 출시했다. ‘디지털 수업꾸러미’는 교사 수업 자료와 티처몰 상품을 결합시킨 패키지 상품으로 단순히 콘텐츠나 교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교사가 새로운 수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상세한 가이드와 함께 필요한 준비물까지 한번에 제공한다. 현재 디지털 수업꾸러미 수업 자료로는 ▲디지털 리터러시 ▲생태전환교육 ▲진로 수업 ▲환경보호 ▲다문화 ▲정서 수업 등 학교자율시간 및 창의체험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300여종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중 일부가 티처몰 상품과 결합된 ‘디지털 수업꾸러미’로 제공되고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랄라설쌤의 장애공감교육 패키지’와 ‘토마토쌤의 성교육 패키지’, ‘강경욱쌤의 독도 수업 나눔’ 등이 있다. ‘디지털 수업꾸러미’는 교사 수업 자료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까지 한 번에 제공해 수업 준비 부담을 줄여준다. 티처몰은 이를 통해 교사 창의적인 수업을 지원하고 양질 교육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테크빌교육이 운영 중인 공교육 특화 굿즈 에듀테크 플랫폼 ‘뚝딱샵’에서도 학교자율시간에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 수업을 제공 중이다. 환경, 진로 등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 후 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초대계정’ 서비스를 활용해 수업과 관련한 스마트톡, 마우스 패드 등 굿즈를 제작하는 활동을 연계할 수 있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대표는 “학교자율시간 의무적 시행으로 교사 수업 준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며 “티처몰 디지털 수업꾸러미와 뚝딱샵을 활용하면 현직 선생님들로부터 검증된 양질의 수업을 통째로 활용할 수 있어 수업 준비가 수월 해지고 학생들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빌교육은 지난해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 설계와 실천 노하우를 집약한 <학교자율시간 과목 활동 바이블>을 출간했다. 본 책에는 학교자율시간 8개 과목에 대한 설계 및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과목 개발을 위해 학교 컨설팅을 진행한 현직 교사 노하우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