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중국 혁신 플랫폼 36Kr-KS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가 국내 이노비즈기업 원활한 중국 진출과 양국 혁신 생태계 확산을 위해 중국 혁신 플랫폼 36Kr Holdings–KSI(이하 36Kr-KSI)와 손을 잡았다. 협회는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구 정부 기관 회의실에서 36Kr-KSI와 혁신기술 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36Kr-KSI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중국 정부 지정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대표 기관인 36Kr홀딩스 산하로 100만개 이상 기업·투자자 네트워크를 토대로 ▲투자 ▲인큐베이팅 ▲미디어 ▲컨설팅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과 임형택 글로벌위원장(태강기업 대표), 장현주 부회장(태웅식품 대표), 백성욱 AI위원회 부위원장(하이테커 대표) 등 협회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동보 36Kr-KSI 대표(36Kr Holdings 수석 부대표 겸직)와 베이징시 및 하이뎬구 정부 관계자들이 동참해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노비즈기업과 중국 혁신기업 간 교류 확대 ▲36Kr-KSI 소유 베이징 공유오피스 공간 무상 제공 및 임대료 할인 ▲한국 전용 온라인 상담창구 개설과 현지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협회는 베이징 내 6개 36Kr-KSI 공유오피스에 ‘한국이노비즈협회’ 현판을 설치했다.

세부 거점은 ▲학원8호 사무소 ▲싼리툰 사무소 ▲대학로 사무소 ▲중관촌창업거리 사무소 ▲중관촌 AI 북위 사무소 ▲샹디 사무소로, 이노비즈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현지에 안착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강소성 우시와 베이징에서 진행된 ‘이노비즈기업 중국 진출 활성화 방문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기간 협회 임원단은 ▲강소성 우시 사무소 개소 및 ▲베이징 공유오피스 협약 체결 ▲북경대 창업훈련영 ▲칭화대 기술지주 등 혁신기관·기업 방문, 양국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 협의 등 다양한 현지 일정을 소화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노비즈기업 안정적인 중국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국 혁신기업 간 협력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9일 중국 선전 백강홀딩스와 ‘이노비즈협회 강소성 우시 사무소’ 개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소성 및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 국내 기업에 사무공간과 현지 네트워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