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 조리 관련 전공 대학생 부문 결승전 종료 후,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사진 첫 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가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지속가능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를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한 사내 식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전사 임직원과 조리 관련 전공 대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풀무원이 제안하는 지속가능식생활 원칙에 따라, 채소, 단백질, 통곡물을 2:1:1 비율로 구성한 ‘211 식사법’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지속가능식단을 개발해 선보였다.

대회는 사전 예선을 거쳐 내부 전문가·임직원·대학생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12월에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결승전에는 총 3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지속가능식단을 선보였다. 내부 전문가 부문(영양사·셰프·R&D·마케팅 등) 결승은 12월9일, 임직원 개인 부문 결승전은 12월17일, 조리 관련 전공 대학생 부문 결승전은 12월22일에 각각 열렸다.

대회 심사는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를 포함한 내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맛과 기호도 ▲표현력과 창의성 ▲영양 균형 ▲지속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메뉴 완성도와 실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내부 전문가 부문에는 풀무원 전사 30여 개 조직에서 약 150개 식단이 출품돼 10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5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혁신지원팀의 ‘서리태 김페스토 & 봄나물국수’로 상금 5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임직원 개인 부문은 15명의 본선 진출자가 현장 조리 시연을 통해 경연을 펼쳤으며, 이 중 5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풀무원기술원 관능영양팀 참가자의 ‘장어 없는 두부 장어덮밥’으로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외부 대학생 부문은 우송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등 3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총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각 팀이 3개 메뉴를 직접 조리 시연하며 경연을 펼쳐 3개 팀이 최종 수상했다. 대상은 백석문화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의 ‘동두부 스테이크 정식’으로 상금 3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풀무원푸드앤컬처 채용 우선 기회가 제공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식단들을 향후 자사 급식, 외식, 고속도로 휴게소 등 사업장에 적극 도입하고, 일부 메뉴는 FRM(Fresh Ready Meal) 형태로 제품화해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풀무원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식생활의 일상화와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지속가능한 맞춤형 식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공공·민간시설 내 푸드서비스), 고속도로 휴게소, 외식 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속가능식생활 확산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