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매일유업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12월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9일에는 미혼양육모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기숙형 교육기관 ‘자오나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학생들의 교육 지원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으로, 보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뒀던 23일에는 국내입양 전문기관인 ‘성가정 입양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매일유업은 기부금 전달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가득 안겨주며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이번 나눔을 통해 매일유업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자선바자회 수익금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쓰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