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사바하’가 잘못된 사진 사용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29일 영화 ‘사바하’ 측은 독립운동가 대종교 지도자 홍안 나철 사진을 사이비 교주 사진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제작진의 실수라고 인정하며 상영관과 VOD 등에서 해당 사진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 중에서 사이비 교주로 등장하는 가상 인물인 김제석(정동환) 사진에 홍암 나철의 사진을 합성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홍암 나철은 대종교를 창시한 항일독립운동 대부로 전남 보성이 낳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