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이현석 PD가 시청률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신관에서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 이현석 PD, 나수지 PD, 배우 이주영, 태항호, 김수인이 참석했다.
‘집우집주’의 연출을 맡은 이현석 PD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19’가 금요일 밤 11시로 정해진 게 얼마 안 됐다. 편성이 언제로 가느냐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결정만 내려지길 바라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요일 밤 11시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쟁하는 시간대라 부담은 되긴 하는데 그 부담 보다는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단막의 가치가 더 중요할 거 같다. 또 ‘드라마 스페셜’이 금요일 밤의 경쟁작들과 함께 방송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해 한번쯤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집우집주’는 자신의 집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조수아가 자신만의 우주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단막극이다. 27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