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민재 기자)
그라비티가 신작 모바일 방치형 MMORPG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를 4월 17일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는 ‘라그나로크’ IP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유지하면서 3D 그래픽을 적용한 모바일 방치형 MMORPG다.
이날 그라비티의 정기동 사업 PM는 “이미 출시된 다른 라그 시리즈와 어떻게 하면 차별화를 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 시리즈 최초로 자유로운 화면 스위칭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유저는 자신의 환경에 맞게 세로형과 가로형 인터페이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자동탐색’ 기능을 통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경험치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탐색’은 게임에 접속하는 순간부터 켜지며, 최대 48시간 로그아웃 상태에서도 경험치 및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더불어 ‘월드 레벨 시스템’을 통해 오랜 시간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빠르게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자유 거래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국 유저들은 물론 동남아, 대만, 홍콩, 마카오 유저들과 통합 거래소를 통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정기동 PM은 “보다 많은 유저들과 자율 거래를 통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며 “장비 시세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이득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것 모두 유저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게임 내에는 경매장도 존재한다. 정 PM은 “경매장을 통해 유저들이 MMORPG 본연의 재미와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라비티 측은 게임이 먼저 출시된 해외 유저들보다 후발 주자인 한국 유저들이 불리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동남아의 신규 서버, 대만, 홍콩, 마카오의 신규 서버와 한국 서버가 통합되기에 한국 유저들이 불리한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