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지난 3일, 뜨거운 투표 열기 속에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됐다. 탄핵 정국 이후 여야 후보가 치열한 선거 공방전을 펼쳤고,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새로운 지도자에 주목하고 있다.

치열한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국가 최고의 권력이 부여되고 개인의 명예가 크게 올라가는 것 외에 각종 경호와 지원 사항이 달라진다. 특히, 각종 행사에 참여할 때 이용하는 차량도 달라지는데, 대통령의 차량은 주요 국가 행사에서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다.

대통령실 자동차의 역사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가능하면 자국 브랜드 자동차를 공식 차량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대통령의 안전과 편의에 대한 까다로운 규정들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국 자동차 산업의 수준이 높지 못한 국가의 정상은 쓰고 싶어도 자국 자동차를 이용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 대통령들은 당시 국내 자동차 산업 수준이 낮아 외국 브랜드 차량을 대통령 관용차로 사용했다. 1967년 현대자동차의 설립 이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1986년 그랜저의 탄생과 함께 고급 국산차 시대가 새롭게 열렸다. 이후 1999년 현대자동차는 기함급 대형 세단인 ‘에쿠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국산 슈퍼 프리미엄급 자동차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으며, 에쿠스는 방탄 기능 등 대통령 자동차의 요건을 갖춰 마침내 17대 이명박 대통령 때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처음 채택됐다.

제네시스의 탄생

에쿠스로 고급차 시장에 진입한 현대자동차는 2015년에 ‘제네시스’라는 독자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범시킨다. 제네시스는 문재인 대통령 시기 제네시스 EQ900이 대통령 공식 차량으로 지정되면서 한국 대통령의 공식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제네시스는 중형 세단부터 준대형 SUV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 미국 J.D.Power의 초기 품질 조사에서 고급차 부문 1위를 기록하고, 레드닷과 iF디자인 어워드 등 여러 국제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는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고 상품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국내 전체 자동차시장 점유율 10%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린다. 이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실적으로, 벤츠나 BMW 등 수입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을 압도하는 성과다.

제네시스 더 쉽게 타는 법

대통령이 이용하는 차인 제네시스를 일반 고객들이 가장 경제적으로 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제네시스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도 그 중 한가지 방법이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제네시스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에 특화된 금융 프로그램인 ‘THE BETTER CHOICE’를 내놨다.

우선 고가의 자동차는 리스나 렌트로 많이 이용한다. 과거엔 주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비용 처리와 세제 혜택을 목적으로 이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월 납입금 부담도 덜기 위해 일반 개인들도 이용한다. 고객이 ‘THE BETTER CHOICE’ 프로그램을 선택해 제네시스 차량을 리스나 렌트로 이용할 경우, 차량가의 2%를 할인해주고, 전기차의 경우 이 할인율은 3%까지 올라간다. 뿐만 아니라, 매달 내야하는 월 납입금에도 2~3%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총 4%~6%의 할인 효과가 있다.

또한 2021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현대캐피탈 리스/렌트 상품으로 제네시스를 이용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초기 월 납입금에서 총 200만원 할인을 받아 이용 초반의 금전적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114만원 수준의 월 납입금을 내야하는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 리스 상품 이용 고객이라면 첫 회차 월 납입금 114만원은 전액 면제 받고, 두번째 달 월 납입금도 86만원을 할인 받은 28만원만 납입하면 된다.

현대캐피탈은 제네시스를 할부로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내놨다.

먼저, 매월 계획적인 지출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모빌리티 표준형(고정금리)' 할부 상품을 고려할 만하다. 모빌리티 표준형(고정금리) 상품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고객은 매월 같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만약 전기차인 ‘Electrified’ 제네시스를 이용할 경우 최저 3% 후반 대 금리로 할부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할부 기간을 최대 10년까지도 설정할 수 있어, 매월 내는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 장기 할부라도 대출 2년 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어 목돈이 생긴다면 부담 없이 상환도 가능하다.

할부 이용 초기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고 싶은 고객은 ‘모빌리티 거치형 할부’ 상품을 고려할 만하다. 이 상품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이자만 내는 기간을 설정한 뒤 해당 기간은 이자만 내다가 이후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하는 상품으로, 당장 차와 함께 풍부한 자금 유동성도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 할부 기간 동안 계속 낮은 월 납입금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은 대출금 일부를 만기 시까지 유예해 두고 할부 상환을 하는 ‘차량 반납 유예 할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상품을 활용하는 사람은 저렴한 월 납입금으로 차량을 타다가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할 것인지, 유예금을 내고 차량을 인수할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

기존에 타고 있던 차량을 판매하고 다음 차량을 제네시스로 바꾸고 싶은 고객들은 '트레이드 인(Trade-in)' 할인 혜택도 눈여겨봐야 한다. ‘트레이드 인’을 선택한 고객은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판매하면(현대자동차 포함, 모든 자동차 브랜드 무관) 제네시스 차량가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트레이드 인’을 선택한 고객이 현대캐피탈 모빌리티 표준형(고정금리) 할부 상품을 함께 이용하면 금리가 0.5%p 추가로 인하돼 실질적인 혜택은 더 커진다. ‘트레이드 인’ 혜택을 제공 받는 고객은 제네시스 신차를 200만원 할인 받아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금리 0.5%p 할인도 받아 할부 이자 부담까지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트레이드 인' 혜택을 받을 경우, ‘THE BETTER CHOICE’ 기본 혜택 중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50만~200만원 차량가 할인 혜택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