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지난 21일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메종 다미아니의 매장을 명동본점 10층에 리뉴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에 위치한 다미아니 매장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동하)이 시계·주얼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명품 시계와 주얼리에 대한 국내외 고객 수요가 늘면서 해당 카테고리의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약 25%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와 매장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롯데면세점은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메종 ‘다미아니(Damiani)’ 명동본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다미아니는 장인 수작업과 최고급 젬스톤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대표 컬렉션으로 ‘벨 에포크(Belle Époque)’, ‘마르게리타(Margherita)’, ‘미모사(Mimosa)’가 있다.
‘다미아니’는 매장 재단장을 통해 기존 11층에서 10층으로 이전하고 면적을 약 두배로 확대했다. 지난 7월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 8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해 영남권 고객들도 프리미엄 주얼리를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8월 초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하우스 ‘브레게(Breguet)’를 명동본점 11층에 신규 오픈했다. 2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며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브레게 부티크는 브랜드 특유의 우아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규 부티크에서는 대표 인기 모델인 ‘레인 드 네이플 8918’, ‘클래식 문페이즈 7787’, ‘트래디션 7057’, ‘마린 5517 티타늄’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쇼메(Chaumet), 프레드(Fred), 메시카(Messika), 포멜라토(Pomellato) 등 단독 브랜드의 최근 3개월간 매출은 직전 동기간 대비 평균 30%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외국인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진행했던 시계·주얼리 특화 프로모션도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 확대와 매장 환경 개선을 통해 시계·주얼리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은 “프리미엄 시계와 주얼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해 카테고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