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 4122억원, 영업이익 4018억원, 당기순이익 309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세전이익은 27.8%, 영업이익은 24%, 당기순이익은 28.7%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603억원, 영업이익 1조451억원으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6%, 5.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44% 늘어난 792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산관리(WM)부문은 증시 강세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지며 고액 자산가 고객 수 및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 수가 3.7만명 늘어났으며,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도 37.4조원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 WM부문을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기업금융(IB)부문도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인수·자문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9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3분기 케이뱅크, 마이리얼트립 등 기업공개(IPO)주관 딜을 확보해 향후 관련 수수료 수익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