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제21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제21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현장의 환경관리 수준과 친환경 기술 적용 성과를 평가받아 2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이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환경관리 평가 행사로, 친환경 기술·환경 리스크 저감·탄소저감 실천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14개 대형 건설사가 총 146개 사례를 제출했다. 이 중 2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경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시설물 부문에서 광양항 율촌 물류단지 현장과 춘천속초 철도노반 7공구 현장 사례로 각각 기후환노위 표창과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양항 율촌 물류단지 현장은 풍력·태양광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현장 운영 전력의 친환경 전환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현장 사무공간·건설기계 운영에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면서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이 수상 배경이다.

춘천속초 철도노반 7공구 현장은 유수분리기 적용으로 건설현장 물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멸종위기종 조사·서식지 보호 활동 등 생물다양성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기적 생태 모니터링과 공정 조정 등 서식환경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체계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신재생에너지 적용 확대와 생태계 보전 등 현장 중심의 환경관리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건설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분야 전반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전 현장을 대상으로 ESG 경영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원순환·탄소감축·생태계 보호 등 분야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