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중구청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노후 점포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중구청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노후 점포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8월 체결된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에 따른 첫 프로젝트로 건설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 상권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환경개선 활동에는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 건물보수과·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육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9월부터 타일·조적·미장·도장·목재시공 등 건축 기술과 간판·패키지·광고디자인·3D 콘텐츠 제작 등 디자인 교육을 병행해왔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 중구 내 음식점·미용실 등 노후 점포의 단열필름 시공, 장판 교체, 내·외부 도색, 간판·배너 제작 등 실내외 인테리어 개선 작업을 직접 수행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점포별 특성에 맞춘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간 활용 최적화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공사에 필요한 자재도 지원했다. 점포 개선에 참여한 미조헤어 대표는 “가게 특성과 취향을 반영한 시안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나누며 작업해 만족도가 높았다”며 “미뤄왔던 정비를 마치고 나니 매장 이미지가 확 바뀌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을 “실습 경험이 필요한 교육생과 환경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직접 연결한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사가 가진 기술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술교육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