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CI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최근 SNS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된 '부도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형 A 건설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우려된다"는 등의 지라시가 유포됐다. 일부에서는 이 'A 건설사'를 롯데건설로 특정하며 자극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출처 불명의 부도설 지라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회사의 신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허위 정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지라시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신용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추가 허위사실 유포에도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허위 정보는 회사뿐 아니라 협력업체, 금융시장에도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다"며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