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화 건설부문의 ‘반려동물 세정대’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반려동물 세정대(Pet Washing Station)’가 국내 대표 산업디자인 시상식인 ‘2025 굿 디자인 어워드(GD Award)’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을 종합 심사해 우수 제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이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화 건설부문의 ‘반려동물 세정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멀티형 세정대다. ‘중간 디바이더 판넬’을 통해 상황에 따라 세정대 깊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판넬 뒷면을 빨래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안전성도 눈길을 끈다. 세정대 바닥에 논슬립 처리를 적용해 반려동물 미끄럼과 슬개골 부상 위험을 줄였고, 특수 방오 처리와 털 거름망 시스템을 통해 청소와 배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반려동물 전용 샤워기를 적용해 일반 샤워기 대비 소음·수압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화 건설부문의 ‘반려동물 세정대’ (사진=한화 건설부문)

디자인 측면에서는 직선과 곡선을 조화시킨 모던한 외관, 욕실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색·형태,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라운딩 마감 등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제품은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등 신규 분양 단지에 선택 사양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시대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생활 친화형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한화포레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누적 GD마크 40건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DNA파리 어워드, IDEA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도 꾸준히 수상하며 국내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