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아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의 중국인 멤버 탈퇴 악몽이 재현될까. 인기걸그룹 미쓰에이 중국인 멤버 지아가 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0일 오후 JYP엔터는 지아와의 계약 만료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지아의 앞날을 응원하며 더욱 번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0년 미쓰에이 ‘베드걸 굿걸’로 데뷔한 지아는 5년 간 국내 가요계에서 활동해 왔다. 지아의 계약 만료와 달리 또 다른 중국인 멤버 페이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미쓰에이는 수지와 민 페이 3인조로 재편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지아의 탈퇴로 인해 아이돌그룹의 중국인 멤버 탈퇴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퍼주니어’ 멤버 한경의 탈퇴였다. 한경은 탈퇴 후 중국 내에서 활동하며 특급 스타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하지만 국내 팬들이 바라보는 반응은 싸늘했다.

가장 최근에는 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들의 연이은 탈퇴다. 크리스, 루한에 이어 타오까지 연이어 탈퇴하며 중국 연예계에 진출했다. 이후 중국인 멤버들에 대한 국내 활동의 문제점까지 거론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인 멤버인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 피에스타의 차오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