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CJENM 나영석 PD가 초심의 이미지가 담긴 ‘삼시세끼-산촌편’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삼시세끼-산촌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와 양슬기 PD를 비롯해 배우 염정아와 윤세아,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프로그램 회의를 하면서 시청자들은 뭐를 제일 보고 싶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때 나온 얘기가 푸른 산과 비오는 그림, 초록 초록한 풍경이었다. 그 때 ‘삼시세끼’를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시청자 분들도 옛날로 돌아가서 시작할 때의 푸릇푸릇 모습을 그리워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론칭을 하게 됐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슬기 PD는 “사실 삼시세끼 여러 시즌을 거듭하면서 요리가 화려해지고 보기 좋은 것들이 많이 나왔다. 가끔씩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나 없는 재료로 ‘도전 요리왕’을 하는 것처럼 풋풋한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었다. 그 그리움을 찾아가다 보니 재료를 덜어내고 열심히 만들어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 대표 예능 중 하나인 ‘삼시세끼’는 자연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세 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2014년 이서진과 옥택연을 내세운 정선 편을 시작으로 해, 2015년에는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이 출연한 어촌편이 방송됐다.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이 함께한 고창편,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함께한 바다목장 편 등 총 7차례 시리즈로 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삼시세끼-산촌편’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로 강원도 정선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보여준다.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염정아와 윤세아,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박소담이 가세했다. 강원도 정선에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선보인다.
‘삼시세끼-산촌편’은 ‘강식당3’ 후속으로 오는 9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