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채용공고 갈무리) 엔씨소프트가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에 이어 또다른 '리니지' 게임을 준비하며 개발 속도를 높인다. 다음 신작은 캐주얼게임이 될 전망으로, 장르 특유의 높은 접근성을 내세워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6일 엔씨소프트의 채용공고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부터 '리니지' IP 기반 신작의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일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방치형 MMOPRG '저니오브모나크'와는 별도의 게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기반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현재 채용 중인 분야는 ▲컨텐츠 기획자 ▲3D 애니메이터 등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장르가 캐주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캐주얼은 간단한 조작을 통한 낮은 진입장벽이 특징으로,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비도 이점이다. 이에 엔씨가 이번 신작으로 '리니지' IP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작 유저들을 '리니지' 시리즈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가 지난 5일 출시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용자들의 게임 진행도에 따라 '리니지M', '리니지W'의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캐주얼 게임은 ▲퍼즐 ▲아케이드 ▲액션 ▲디펜스 ▲방치형 등 수많은 하위 장르로 나뉜다. 아직 엔씨는 게임의 정확한 장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엔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자 채용이 진행 중인 작품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작품이 '저니 오브 모나크'와 같이 방치형 게임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저니 오브모나크'가 '리니지W'의 어셋을 활용했다면, 이번 신작은 '리니지M'의 어셋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와 관련해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 '리니지' 등 인기 IP를 MMO로 묶어놓지 않고, 신규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리니지' 영광 잇는다…엔씨소프트, 다음 신작 개발 착수

'리니지' IP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구체적 장르는 미정
접근성 내세워 기존 '리니지' 시리즈 유입 노린다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2.06 09:44 의견 0
(사진=엔씨소프트 채용공고 갈무리)

엔씨소프트가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에 이어 또다른 '리니지' 게임을 준비하며 개발 속도를 높인다. 다음 신작은 캐주얼게임이 될 전망으로, 장르 특유의 높은 접근성을 내세워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6일 엔씨소프트의 채용공고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부터 '리니지' IP 기반 신작의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일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방치형 MMOPRG '저니오브모나크'와는 별도의 게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기반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현재 채용 중인 분야는 ▲컨텐츠 기획자 ▲3D 애니메이터 등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장르가 캐주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캐주얼은 간단한 조작을 통한 낮은 진입장벽이 특징으로,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비도 이점이다.

이에 엔씨가 이번 신작으로 '리니지' IP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작 유저들을 '리니지' 시리즈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가 지난 5일 출시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용자들의 게임 진행도에 따라 '리니지M', '리니지W'의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캐주얼 게임은 ▲퍼즐 ▲아케이드 ▲액션 ▲디펜스 ▲방치형 등 수많은 하위 장르로 나뉜다. 아직 엔씨는 게임의 정확한 장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엔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자 채용이 진행 중인 작품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작품이 '저니 오브 모나크'와 같이 방치형 게임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저니 오브모나크'가 '리니지W'의 어셋을 활용했다면, 이번 신작은 '리니지M'의 어셋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와 관련해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 '리니지' 등 인기 IP를 MMO로 묶어놓지 않고, 신규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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