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엑스엘게임즈) 엑스엘게임즈의 PC MMORPG ‘아키에이지’가 오는 2025년 3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3년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약 12년 만이다. 엑스엘게임즈는 5일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회사 측은 “약 12년이라는 긴 여정을 상속자분들과 함께 해온 아키에이지가 이제는 그 여정을 마쳐야 할 때가 되었다는 어려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2025년 3월 6일 0시로 정해졌다. 엑스엘게임즈는 “상속자분들과 저희를 처음 이어준 게임이자 지금의 저희를 있게 해준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이 정말 쉽지 않았다”며 “그동안 쌓아온 추억들을 생각하며 최대한 이 결정만큼은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의 많은 인원들이 모여 서비스 지속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이야기와 고민을 거듭할 수록 앞으로 상속자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금도 끊임없이 아키에이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상속자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마지막 여정이 상속자분들께 최대한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상속자분들의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아키에이지 스튜디오 인원 모두 상속자분들과의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키에이지’는 출시 전부터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전 대표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특유의 높은 자유도와 방대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며, 출시한 해에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키에이지’, 서비스 종료 선언…“결정 쉽지 않았다”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2025년 3월 6일 서비스 종료 선언

백민재 기자 승인 2024.12.05 18:15 의견 0
(사진=엑스엘게임즈)

엑스엘게임즈의 PC MMORPG ‘아키에이지’가 오는 2025년 3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3년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약 12년 만이다.

엑스엘게임즈는 5일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회사 측은 “약 12년이라는 긴 여정을 상속자분들과 함께 해온 아키에이지가 이제는 그 여정을 마쳐야 할 때가 되었다는 어려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2025년 3월 6일 0시로 정해졌다. 엑스엘게임즈는 “상속자분들과 저희를 처음 이어준 게임이자 지금의 저희를 있게 해준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이 정말 쉽지 않았다”며 “그동안 쌓아온 추억들을 생각하며 최대한 이 결정만큼은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의 많은 인원들이 모여 서비스 지속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이야기와 고민을 거듭할 수록 앞으로 상속자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금도 끊임없이 아키에이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상속자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마지막 여정이 상속자분들께 최대한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상속자분들의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아키에이지 스튜디오 인원 모두 상속자분들과의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키에이지’는 출시 전부터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전 대표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특유의 높은 자유도와 방대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며, 출시한 해에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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