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G모빌리티)
KGM은 이탈리아 시장에 '액티언'과 함께 KGM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선다.
KGM은 최근 이탈리아 현지에서 플래그십 모델 '액티언'의 공식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판매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KGM은 지난해 '실용적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선포한 이후,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GM과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유통기업 중 하나인 오토토리노(Autotorino)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KGM은 올해부터 오토토리노를 통해 현지 판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2박 3일간 이탈리아 시에나 인근 라 바냐이아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기자단과 딜러, 세일즈매니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날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KGM 브랜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으며, 7일에는 기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액티언'은 물론 '티볼리'와 '코란도', '렉스턴', '무쏘 스포츠' 등 기존 모델 시승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세일즈 매니저 대상 제품 교육과 시승 체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KGM 차종의 승차감, 주행 성능, 실내 공간, 디자인 등에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소비 심리 등 위축으로 최근 신차 수요가 소폭 하락했으나, 정부 신차 보조금 정책과 함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KGM은 '액티언'을 시작으로 전동화 신차 투입을 이어가며 향후 연간 5000대 판매 목표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새롭게 이탈리아 시장 판매를 담당하게 된 딜러들을 대상으로 신제품과 브랜드 그리고 수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빠르게 성장 중인 친환경차 점유율에 맞춰 다양한 신차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