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이 락업 해제로 인한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상향세를 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 아마존에서 순위가 꾸준히 순위가 높아지는 등 글로벌 확장이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기준 미국 아마존 51위, 캐나다 8위, 독일 8위, 스페인 1위를 기록하는 등 아마존 화장품 카테고리 내 달바글로벌(이하 달바)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순위가 양호하다"며 "아마존 베스트셀러는 해당 국가의 인기 척도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달바의 글로벌 확장은 양호하게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빠르면 3분기부터 달바의 신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스페인, 캐나다, 영국, 미국의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추가되는 신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온라인에서 충분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오프라인에 입점하는 달바의 전략 덕분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채널 판매의 마진이 더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전체에서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약 10%, 2024년에는 20% 내외, 2025년 1분기에는 23%대로 추정된다. 2026년에는 전체에서 오프라인 비중이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오는 22일 락업 해제(발행주식수의 19%) 때문에 주가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과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지향하는 현명한 마케팅 전략 덕분에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GenZ의 소득 증가 등으로 인하여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면서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지향하는 달바 또한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