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이 실적 성장부터 주주환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돋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방 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고성장 및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달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또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심의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그리드, 방산, 석유·가스 등의 산업에 사용되는 리튬일차전지 제조 기업인 비츠로셀은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튬일차전지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신재생 발전설비 증가와 더불어 데이터 기반 에너지 효율화 정책 확대로 글로벌스마트 그리드 투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심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더불어 수도·가스 또한 스마트 그리드 도입이 확대되며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며 "트럼프 정부의 석유·가스 규제 완화 흐름에 따라 고온전지 수요 증가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산 부문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수주 성과가 비츠로셀 수혜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인도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앰플전지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와 더불어 지능형 무기체계 확대 추세로 열전지 사업 또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심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국내 전력기기, 방산, 기업들의 실적 성장 및 기업가치 재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츠로셀 또한 이러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로 실적 고성장 및 기업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이어 이달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또한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