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크빌교육.
AI·디지털교육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2025 디지털튜터양성센터’ 경기북부 및 인천 권역 운영기관으로 선정 돼 하반기에 100여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7개 권역 디지털양성센터와 함께 학교에서 활동하게 될 디지털튜터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튜터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자료를 활용한 수업 때 학생 디지털 역량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테크빌교육이 진행한 올해 상반기 모집에는 175명 정원 모집에 800여명이 몰려 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테크빌교육 관계자는 상반기 교육 참가자들이 강사진, 실습 환경, 교육 지원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교육은 AI·디지털교육을 선도하는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노트북·갤럭시탭·아이패드크롬북 등 다양한 단말기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기본과정(디지털 소양과 수업 지원 등 50차시)과 권역 특화과정(인프라 유지관리와 AI연계 에듀테크 20차시)으로 구성, 수료자에게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명의 이수증이 발급된다.
향후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서 진행하는 디지털튜터 채용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교육·디지털 관련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유관 직종 종사자 등이며 디지털 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별도 교재 2종과 함께 디지털튜터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료를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전용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9월8일까지 디지털튜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공교육 디지털 전환에 따라 교사 업무 부담이 커지고 학생 간 디지털 격차도 발생할 수 있다”며 “디지털튜터는 교사의 기술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빌교육은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SW·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부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