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원펜타스 보호수 및 휴게공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5 IFLA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경 어워드'에서 주거 부문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의 '래미안 포레스티지'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휴식에 최적화된 조경 설계로 최우수상을,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지역 자연유산을 모티브로 한 생태 조경으로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한강 바람을 차단하면서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선큰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 또 재건축 이전부터 존재한 느티나무 보호수를 보존하기 위해 단지 배치를 조정하고, 수목 주변의 단차를 휴게 공간으로 활용해 생태적 조화와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자연유산 모티브 시설물과 테마정원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단지 인근 자연유산인 '금샘'과 금정산의 '금정8경'에서 영감을 얻어 자연경관을 반영한 테마정원과 시설물을 조성했다. 또한 비가 오면 생태연못으로 변하는 레인가든을 설계해 지속가능한 생태 조경을 구현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세계조경가협회상에서 총 15개의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래미안 네이처갤러리'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대상(Outstanding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래미안 조경은 기술과 예술, 지속가능성을 융합한 공간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래미안의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통해 입주민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