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OOP)
SOOP(구 아프리카TV)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와 콘텐츠 제공 및 중계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LCK 중계에 대한 독점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글로벌 이벤트와 주요 지역 리그 중계 협업을 추진하는 장기 협력 방향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SOOP은 기존 LCK와 퍼스트 스탠드, MSI, 월드 챔피언십 중계는 물론 LPL, LEC, LCS, LCP 등 주요 해외 리그의 다양한 언어 방송 송출권까지 포함한 LoL e스포츠 콘텐츠 제공 범위을 확보했다. 시청 플랫폼 또한 대폭 확대된다. 기존의 웹과 스마트폰, 태블릿 앱은 물론 케이블/IPTV 채널과 LG·삼성·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TV 앱 등으로 중계되는 모든 리그에 대해서 고화질의 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SOOP이 운영중인 케이블TV/IPTV 채널을 통해서도 LCK 주요 경기를 선택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SOOP TV는 BTV 234번, 지니티비 129번, LG U+ 120번, 서경방송 256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젼 194번에 배정된 SOOP 채널을 통해서 즐길 수 있다.
SOOP과 라이엇게임즈는 중장기적으로 LoL 계정과 SOOP 계정 연동 기반의 팬 혜택 제공, 드롭스 적용 확대, 리그 중계방송은 물론,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들의 스트리밍을 통한 디지털 아이템 공동 판매 등 단계적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