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남상미가 내 마음을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자들의 따뜻한 수호천사가 된다. EBS 마음치유프로젝트 3부작으로 방송 예정인 '내 마음의 안전기지'를 통해서다.
심리상담과 마음여행을 결합한 '내 마음의 안전기지'는 삶이 바빠서 마음이 아픈 것을 모른척 해왔던 마음 여행자 6인이 숲과 계곡, 햇빛과 바람이 있는 곳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팟캐스트에서 '뇌부자들'을 방송하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3인이 마음안내자로 함께한다. 남상미는 마음 여행자와 전문가 사이에서 안전기지의 수호천사이자 마음지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내 마음의 안전기지' 제작진은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 시청자들이 더 공감하실 수 있도록 전문가와 출연진 사이 중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생각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고, 남상미 씨가 적임"이라며 "'내 마음의 안전기지'에서 남상미씨는 배우가 아니라 따뜻한 시선을 가진 관찰자였다. 관계에 서툰 여행자 곁에 편하게 다가섰고, 엄마로서 상처를 가진 여행자와 함께 울었고,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되는 여행자들의 모든 시간과 모든 이야기를 함께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남상미는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를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시간 속에 가족구성원으로 또 직장구성원으로 한 사람이 다수의 역할을 하며 정작 내 마음의 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못할 때가 많고, 나 역시 그렇다. 그런 자신에게 '괜찮아'라고 다독여주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안전기지의 따뜻한 취지에 공감해 기꺼이 함께하게 됐다"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으로 떠난 여행이 저 자신에게도, 함께한 마음 여행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내 마음의 안전기지'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한편, 남상미는 7월 방송될 SBS 주말 특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