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우떠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팬콘서트에 전세계 인사가 모였다.

(자료=우떠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 진의 솔로 팬콘서트에 나타났다. 그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런석진 투어’ 2일 차에 2층 뒷열 일반석에서 공연을 지켜봤다.

(자료=빅히트 뮤직)

에브라르드 장관은 2023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방탄소년단 초청'을 공약처럼 내걸어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청년층을 겨냥해 멤버들의 사진을 이어 붙인 포스터를 손에 들기도 하고, 본인의 SNS에 방탄소년단 관련 언급이 담긴 동영상도 올린 바 있다.

(자료=RM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이번 APEC을 통해 처음으로 문화산업이 핵심 의제로 격상됐다. 지난달 29일 방탄소년단 RM은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개회식에서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연설했다.

이날 RM은 K팝이 국경을 넘은 연대를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K팝을 한국의 전통 음식인 비빔밥에 비유하고 싶다”라며 “각 요소가 고유한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함께 섞여 새로운, 신선하고 즐거운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면서도 한국 만의 독특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