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화전기)
이베스트증권은 삼화전기에 대해 전해콘덴서기업들의 중국향 매출 증가와 향후 하이엔드 부부문 비중 확대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트스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삼화전기는 전해콘덴서 생산기업으로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가전용 73%, 산업 18%, 자동차 5%, 기타 4% 수준”이라며 “국내 동종기업인 삼영전자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 이후 전해콘덴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지역에서 가전 등의 전해콘덴서 수요가 증가해 국내 기업들의 전해콘덴서 ASP가 상승하고,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2분기에도 이 흐름을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화전기의 High-end부문(반도체, 자동차)은 일본 기업들과 경쟁을 하고, Low-end(가전)은 중국 기업과 경쟁 중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삼화전기는 현재 가전 부문의 비중이 높으나 향후 반도체 SSD, 통신장비, 자동차 등 분야에서 비중이 점진적응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적용분야의 확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화전기의 올 1분기 영업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코로나19에 대한 기저효과와 전해콘덴서 시장의 성장성 강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