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기)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반도체 PCB 사업 부문 호조에 따른 최고 실적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PCB 중 하이엔드 기술을 요구한 프리미엄 제품 계열인 FC BGA, FC CSP를 동시에 영위한 삼성전기는 2021년 기판 사업에서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PC수요가 작년 하반기 이후 급증해 CPU향 FC BGA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며 “또한 서버/네트워크향 CPU, 콘솔게임 등에서 추가적 수요 발생 등 선두업체인 일본 이비덴, 신코가 PC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삼성전기가 고객사내(인텔)점유율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의 BGA 매출 중 성장성 높은 고부가 제품인 SiP, AiP 매출도 동시에 증가해 믹스 효과가 본격화된 2021년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계열인 FC BGA, FC CSP와 초기수요를 선점한 SiP, AiP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수익성이 낮은 제품의 생산 축소를 통해 2021년 제품믹스 극대화 및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기판(R/F PCB제외)의 매출은 15.6%, 영업익도 37.7% 증가를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성 PCB사업은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추정한다”며 2022년 이후에 반도체 기판 사업만 영위할 것이라 전망하며,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에서 지배력과 추가적으로 파운드리, 비메모리 시장 확대는 삼성전기의 반도체 PCB도 새로운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